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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범죄는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온라인 환경을 타고 들어옵니다. 무심코 공유한 일상이 범죄자에게는 정확한 타겟팅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분석을 바탕으로, 오늘부터 내 정보를 지키는 SNS 보안 습관을 알려드립니다.

1. 범죄의 새로운 타겟, 당신의 ‘모든 것’

범죄는 더 이상 불특정 다수를 노리지 않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피해자의 취향, 취미, 활동 장소 등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수집하여 공격 대상을 선정합니다. 심지어 앱을 통해 피해자를 물색하고 접근하는 등, 범죄의 지능화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입니다.

 

집 주소나 주민등록번호만 개인 정보라고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사소한 일상 기록까지도 철저히 단속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스스로가 개인 정보 노출의 범위를 넓혀주고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요약: 범죄의 타겟은 주소나 번호가 아닌, 당신의 SNS에 담긴 모든 일상 정보입니다.

 

 

2. 실시간 업로드가 부르는 위험 신호

가장 위험한 행동은 현재 위치나 고가품을 실시간으로 게시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유명 래퍼가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착용한 영상을 SNS에 올린 직후, 이를 추적한 범인들에게 식당에서 살해당하고 금품을 강탈당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일주일 해외여행’**이라는 즐거운 게시물은 범죄자에게 **‘일주일간 빈집’**이라는 신호탄과 같습니다. 실시간 기록을 통해 범죄 실행 시간과 위치가 예측 가능해지므로, 시간차를 두고 게시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요약: 현재 위치와 고가품을 실시간으로 노출하면 범죄자에게 실행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3. 철통보안을 위한 SNS 설정 및 습관 꿀팁

SNS 활용의 편리함을 포기할 수 없다면, 보안 설정을 강화하여 위험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첫째, 모든 게시물의 공개 범위를 '전체 공개'에서 '친구에게만' 또는 '비공개'로 제한해야 합니다. 둘째, 사진을 올릴 때 위치 태그는 반드시 끄고, 집 주변이나 직장처럼 반복되는 장소에서는 절대 위치 정보를 남기지 않아야 합니다.

 

셋째,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나 '지금 어디' 같은 문구는 자제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온 후에 사진을 올리는 등 시간차를 두어야 한다. 또한, 계정의 2단계 인증을 설정하여 해킹 시도를 막는 것도 필수적인 정보 단속이다.

 

요약: 게시물 공개 범위를 제한하고, 위치 태그를 끄며, 2단계 인증을 설정하여 디지털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4. 범죄를 예방하는 나의 ‘정보 단속’ 습관

온라인 범죄는 교묘하게 우리의 불안함과 상식을 이용합니다. 특히 보이스피싱처럼 검사나 경찰을 사칭한 전화는 순식간에 피해자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듭니다. 권일용 교수는 “외부에서 조사하지 않으며, 특히 전화로 지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머릿속에 각인하라고 강조합니다.

 

당황하여 순식간에 내 정보를 알려주는 순간 입을 닫아야 하며, 전화를 끊더라도 불이익은 절대 없습니다. 또한, 평소에 위험하다고 느끼는 '쎄한 느낌'을 무시하지 않고 경계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 전화로 개인 정보를 요구받거나 지시를 받는 순간 전화를 끊는 것이 가장 확실한 범죄 예방 습관입니다.

◐ 자주 하는 질문과 답변 (FAQ)

Q1. SNS에서 아예 개인적인 내용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최선인가요?

  A1.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비공개' 계정을 이용하고, 가족·친구 등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만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차선책입니다.

 

Q2. 실시간 위치 태그가 범죄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나요?

  A2. 범죄자는 위치 태그를 통해 피해자의 현재 동선을 파악하고, 집을 비운 시간이나 자주 방문하는 장소를 확인하여 침입 범죄나 강도 범죄의 기회로 악용할 수 있습니다.

 

Q3. 이미 SNS에 과거 여행 사진이나 집 내부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즉시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과거 게시물에 남아있는 위치 정보나 집의 특징(고가품, 구조 등)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들은 삭제하거나 보관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딥페이크나 딥보이스로 인한 범죄는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A4. 영상 통화나 음성 통화로 지인이나 기관을 사칭하여 돈을 요구하는 경우, 상대방의 목소리가 맞더라도 영상 속 얼굴이 맞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다른 연락 수단(문자 등)으로 진위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합니다.

 

Q5. SNS 계정 해킹이 범죄로 이어질 수 있나요?

  A5. 해킹당한 계정은 피해자 명의로 보이스피싱 문자를 보내거나, 지인들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수단으로 즉시 악용됩니다.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2단계 인증을 설정하여 계정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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