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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접하게 된 설교 속 간증은 제 삶의 작은 파도를 대하는 태도를 완전히 뒤바꿔 놓았습니다. 간증 속 주인공은 예상치 못한 커다란 고난과 암담한 현실 앞에서도 불평 대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끝까지 신뢰하며 나아갔고, 결국 그 절망의 골짜기를 은혜로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도와 주세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상황만 바라보면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순간에도 주님의 선하심을 붙들었던 그 순전한 믿음의 고백이 제 마음 깊은 곳을 울렸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내내 제 지난날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작은 어려움만 찾아와도 금방 마음이 흔들리고 원망부터 털어놓던 제 모습이 떠올라 스스로가 한없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내 삶의 모든 주권을 주님께 맡겼다고 입술로는 고백하면서도, 막상 작고 소소한 장애물 하나만 마주쳐도 안절부절못하며 불평을 털어놓기 일쑤였던 제 얕은 믿음의 밑바닥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삶이 평탄하고 모든 일이 계획대로 잘 풀릴 때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곤 합니다. 일이 순조롭게 흘러갈 때는 감사의 찬양이 절로 나오고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며 담대하게 말하지만, 뜻밖의 비바람이 불어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두려움에 사로잡혀 주님을 향한 의구심을 품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짜 믿음은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그분의 손을 놓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말씀의 생수의 물을 항상 마시게 하옵소서!]

     

    고난은 나를 무너뜨리기 위한 시련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제 믿음이 자라나게 하는 거룩한 통로였습니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막막한 순간에도 주님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눈앞의 문제가 너무 커 보여서 잠시 그 사랑을 잊고 살았을 뿐, 그분은 한 번도 제 손을 놓으신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절망의 한가운데서 눈물 흘릴 때도 주님은 곁에서 함께 아파하시며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시편 23편 4절의 말씀처럼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라는 고백이 제 영혼에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막함 속에서도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는 늘 저를 안전하게 지키고 계셨습니다. 사망의 그늘이 짙게 깔린 골짜기일지라도 주님이 함께 계시기에 그곳은 더 이상 두려움의 장소가 아니라 은혜의 보좌로 변화되는 거룩한 현장이 됩니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인가? 주님! 조금도 방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 매일 말씀을 읽게 하옵소서!]

     

    그 진리를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니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마음에 한없는 평안이 밀려왔습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오직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참된 평안이 제 영혼을 온전히 감싸 안아 주었습니다.

     

    이제는 눈앞에 놓인 환경이나 상황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그 뒤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손길을 바라보며 살아가고자 합니다. 당장 내 눈에는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가장 선한 길로 나를 인도하고 계심을 확신합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더 깊은 뜻을 신뢰하며 감사의 고백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고난의 밤이 길어질수록 새벽이 가까워졌음을 기억하며, 매 순간 주님의 선하심을 선포하겠습니다.

     

    어떤 비바람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뿌리를 내리고,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담대하게 걸어가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따스한 아침 해살을 받으면 홀로 묵상의 시간을 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결코 우연의 연속이 아니며, 우리가 거치는 모든 순간은 하나님의 정교한 계획 안에 있습니다. 비록 지금 걸어가는 길이 험난하고 거친 자갈밭일지라도, 그 길 끝에서 기다리고 계실 주님의 영광을 바라봅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나에게 주어진 새로운 하루를 주님의 선물로 받아들이고,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먼저 감사의 조건을 찾겠습니다.

     

    나의 작음과 주님의 크심을 날마다 고백하며, 오직 주님만이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심을 선포합니다.

    낙심과 절망이 제 마음의 문을 두드릴 때마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깊이 묵상하겠습니다. 그 크신 사랑이 나를 감싸고 있음을 기억할 때, 세상의 그 어떤 시련도 나를 무너뜨릴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매 순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어둠 속에서도 빛으로 찾아오시는 주님의 발자취를 온전히 따라가겠습니다. 주님이 주신 이 귀한 깨달음과 은혜를 가슴 깊이 간직한 채, 매일의 삶을 감사의 고백으로 가득 채워 나가는 참된 예배자의 삶을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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