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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뇌졸중의 전조 증상으로 극심한 두통이나 이명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뇌졸중이 이처럼 흔하고 만성적인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의 갑작스러운 기능 손상이기 때문에, 그 신호 또한 ‘급작스럽고’ ‘신경학적’인 형태로 나타납니다.
뇌졸중은 한순간에 발생하는 사고가 아니라, 수년간 쌓인 혈관 건강의 결과물이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뇌졸중 사망 직전에 나타나는 진짜 신호와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핵심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1. 뇌졸중의 진짜 신호는 '이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두통은 뇌막, 혈관, 또는 근육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며 뇌졸중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어지럼증이나 이명, 눈떨림 등은 뇌졸중의 직접적인 증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뇌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단순한 두통으로 뇌졸중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뇌졸중의 신호는 평소와 다른 '신경학적' 변화로 나타나며, 특히 일시적인 증상으로 찾아올 때 더욱 위험합니다.
증상이 저절로 나아졌다고 방심하면 다음번에는 더 치명적인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 한 번이라도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겪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2. 뇌졸중의 진짜 신호, 3가지 증상
뇌졸중의 진짜 증상은 일상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명확한 신경학적 이상입니다. 팔다리 마비, 언어 장애, 시야 장애가 바로 그 신호입니다.
증상 구분 | 세부 증상 |
얼굴/팔다리 마비 및 감각 이상 | - 한쪽 팔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짐<br>- 한쪽 얼굴이 찌그러지거나 입술이 비뚤어짐<br>- 양쪽이 아닌 한쪽 신체에만 나타남 |
언어 및 발음 장애 | -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함<br>- 문법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을 함<br>- 글을 읽거나 쓰는 데 어려움을 겪음 |
시야 및 균형 감각 장애 | -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거나 커튼을 친 것처럼 시야가 좁아짐<br>-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현상<br>- 술 취한 것처럼 비틀거리거나 어지러워 똑바로 걷기 어려움 |
이처럼 뇌졸중의 증상은 뇌의 특정 부위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명백한 신경학적 신호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일시적인 현상이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한 번이라도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경고 신호이다.
3. '골든타임'을 지키는 최선의 행동
뇌졸중은 초기 대응이 생명을 좌우하는 '골든타임'이 존재하는 응급 질환입니다.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정맥 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고, 6시간 이내에 혈전 제거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즉시 119에 전화하세요:
가장 중요한 응급 처치입니다. 증상이 사라졌다고 안심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2) 안전하게 눕히세요:
환자가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한 곳에 눕히고, 구토를 할 경우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해야 합니다.
3) 검증되지 않은 처치는 금물: 우황청심원 같은 약물을 먹이거나 손발을 따는 행위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4. 요약 및 정리
뇌졸중은 갑작스럽지만 오랜 기간 혈관에 쌓인 위험인자(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두통이나 이명처럼 흔한 증상에 매달리기보다, 갑자기 나타나는 한쪽 마비, 언어 장애, 시야 장애 등 명확한 신경학적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더라도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뇌졸중은 '예방 가능한 질환'이므로 평소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위험인자를 관리해야 합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 답변
Q1: 뇌졸중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생활 습관은 무엇인가요?
A1: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 질환입니다. 이러한 질환을 철저히 관리하고,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Q2: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왜 중요한가요?
A2: 뇌졸중은 뇌세포가 죽어가기 시작하는 질환입니다. 골든타임 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뇌 손상을 최소화하고 후유증 없이 회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시간이 지체될수록 뇌 손상 범위가 커져 영구적인 마비나 장애가 남을 수 있습니다.
Q3: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자주 있는데, 뇌졸중이 아닌가요?
A3: 만성적인 어지럼증이나 두통은 대부분 뇌졸중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경험해보지 못한 심한 두통이 나타나거나, 어지럼증과 함께 다른 신경학적 증상(마비, 발음 장애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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