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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한 번쯤 '방언'이라는 은사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떤 이는 성령 충만의 증거라며 뜨겁게 갈망하고, 또 어떤 이는 이해할 수 없는 소리로 비판하며 '마귀 방언'이라는 섬뜩한 표현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이처럼 방언은 오랜 시간 동안 교계 내에서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죠. 과연 방언은 무엇이고, 어떻게 분별해야 하는 걸까요? 혼란스러운 시대에, 성경적 기준 없이 섣부른 판단은 위험합니다.

     

    "마귀 방언 논란, 이제 그만! 성경으로 배우는 올바른 '방언의 은사' 분별법" 이 글을 통해 오해와 편견을 걷어내고, 하나님의 참된 은혜를 분별하는 지혜로운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1. "대체 방언이 뭐길래?" 교회를 흔드는 끝나지 않는 논란 

    교회 안에서 '방언'만큼 극명하게 의견이 갈리는 주제도 드뭅니다. 어떤 예배에서는 방언 기도가 뜨겁게 터져 나오고, 또 다른 곳에서는 방언 자체를 이단시하며 엄격히 금지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저건 마귀 방언이다!"라며 비난하는 목소리까지 들려오죠.

     

    이러한 논란은 성도들에게 혼란을 주고,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에 집중하기보다 불필요한 논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듭니다.

     

    방언을 체험한 사람은 성령 충만의 기쁨을 고백하지만,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질감을 느끼거나 심지어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왜 같은 성경을 보면서도 이토록 다른 해석과 반응을 보이는 걸까요? 이 혼란의 배경에는 '성경적 기준의 부재' 와 '맹목적인 추종 또는 배척'이라는 두 가지 큰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더 이상 근거 없는 비난과 맹목적인 믿음 속에서 방황하지 마세요. 우리는 지금이야말로 성경이 말하는 '진짜 방언'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올바르게 분별해야 하는지 그 기준을 명확히 알아야 할 때입니다.

    2. 성경이 말하는 '진짜 방언'의 본질과 목적

    우리는 '마귀 방언' 논란에 휩쓸리기 전에, 먼저 성경이 방언에 대해 무엇이라고 가르치는지 그 본질과 목적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2.1. 성령의 선물, 방언의 기원

    성경에 기록된 방언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처음 나타났습니다(사도행전 2:4). 성령 강림 후 제자들이 각기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고, 예루살렘에 모인 각국 사람들이 자기 지역의 언어로 그 말을 알아들었습니다. 이는 '복음 전파'라는 분명한 목적을 가졌습니다. 또한, 고린도전서 12장에서는 방언을 성령의 아홉 가지 은사 중 하나로 명시하며, "자기의 덕을 세우기 위한 개인적인 방언"과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한 방언 통역" 두 가지 형태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즉, 방언은 성령께서 주시는 분명한 '은사'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거나, 때로는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2.2. 교회의 덕을 위한 '질서 있는 방언'

    고린도전서 14장은 방언의 은사에 대해 매우 구체적이고 질서 있는 지침을 제공합니다. 사도 바울은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고전 14:4)라고 말하며, 공적인 예배에서는 '예언(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만일 방언으로 말하거든 둘이나 많아야 셋이 차례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할 것이요"(고전 14:27)라고 명령하며, 통역이 없는 방언은 교회에 혼란을 줄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즉, 성경적 방언은 무질서하거나 자기 과시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한 질서 있는 은사여야 합니다.

    2.3. '마귀 방언'은 없다? 진짜 문제점은 '방언의 오용'

    성경 어디에도 '마귀 방언'이라는 표현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방언은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이므로, 본질적으로 마귀에게서 나올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마귀 방언'이라는 말이 생겨났을까요? 이는 대부분 **'방언의 오용'**에서 비롯됩니다.

    • 자기 과시 또는 우월감: 방언을 성령 충만의 유일한 증거로 여기거나, 방언을 통해 다른 성도들보다 영적으로 우월하다고 자만하는 태도.
    • 무질서한 사용: 공적인 예배에서 통역 없이 여러 명이 동시에 방언을 사용하여 혼란을 야기하는 경우.
    • 인위적인 유도: 성령의 자연스러운 역사가 아닌, 감정적 흥분을 통해 인위적으로 방언을 유도하려 하거나 가르치는 행위.
    • 비성경적인 해석: 방언을 통해 계시를 받거나 미래를 예언하는 등 성경의 권위보다 방언을 앞세우는 경우.

    이러한 오용들이 방언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비난을 낳았고, 심지어 '마귀 방언'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진짜 문제는 '방언' 자체가 아니라, **'방언을 사용하는 인간의 잘못된 태도와 욕심'**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3. 당신의 '방언'을 올바르게 분별하는 실질적인 기준 

    성경적 본질을 이해했다면, 이제 당신의 방언 혹은 주변의 방언을 올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준을 알아야 합니다. 무분별한 맹신도, 성급한 비난도 지양해야 합니다.

    3.1. '열매'로 분별하라: 그리스도의 성품이 드러나는가?

    예수님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태복음 7:20)고 말씀하셨습니다. 방언의 은사 역시 그 열매로 분별해야 합니다.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의 삶 속에서 **성령의 열매(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세요. 방언을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교만하거나, 비판적이거나, 사랑이 없고, 거짓된 삶을 산다면 그 방언은 성령으로부터 온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반드시 성령의 열매와 함께 나타납니다.

    3.2. '예수의 주되심'을 고백하는가?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린도전서 12:3). 성령의 은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게 하고, 그분을 높이는 방향으로 역사합니다. 방언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거나, 예수님보다 특정 사람이나 은사를 강조한다면 경계해야 합니다. 진정한 방언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증거하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3.3. '성경적 질서'와 '교회의 덕'을 세우는가?

    앞서 언급했듯이, 성경은 방언의 질서 있는 사용을 강조합니다.

    • 통역의 유무: 공적인 예배에서 방언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통역이 있어야 합니다. 통역 없는 방언은 혼란만 야기할 뿐 교회의 덕을 세울 수 없습니다.
    • 동시 다발적 방언 금지: 여러 사람이 동시에 방언을 하는 것은 성경적 질서에 어긋납니다. 한 사람씩 차례대로 해야 합니다.
    • 개인의 유익 vs. 교회의 유익: 개인적인 기도 시간에 방언으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것은 은혜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공적인 장에서는 교회의 덕을 세우는 예언(말씀)이 더 중요함을 인지하고, 개인적인 방언은 자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억지로 유도하지 않는가: 성령의 은사는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억지로 방언을 유도하거나 가르치는 행위, 혹은 방언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신앙이 부족하다고 정죄하는 것은 비성경적입니다.

     

    이러한 기준들을 통해 당신의 방언 또는 주변의 방언이 성경적으로 올바른지 분별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질서와 평안, 그리고 사랑을 가져다줍니다.

    4. 결론:

    "마귀 방언 논란, 이제 그만! 성경으로 배우는 올바른 '방언의 은사' 분별법"**이라는 제목처럼, 방언에 대한 끊이지 않는 논란은 성경적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분별할 때 비로소 종식될 수 있습니다.

     

    방언은 성령께서 주시는 귀한 은사이지만, 그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덕을 세우는 데 있습니다.

    더 이상 '마귀 방언'이라는 공포스러운 단어에 휩쓸리거나, 맹목적인 믿음과 성급한 비난으로 성령의 역사를 오해하지 마세요.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의 **'열매'**를 살피고, 그 방언이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고백하며, '성경적 질서'와 '교회의 덕'을 세우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우리는 어떤 방언이 참된 성령의 은사인지 지혜롭게 분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오직 성경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참된 은혜를 분별하고, 그 안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당신의 신앙생활에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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