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부터 우체국 미국 소포 접수 중단, 대안으로 알아볼 민간 택배 3곳

미국으로 소포를 자주 보내던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8월 25일부터 우체국의 미국행 국제 소포(항공 소포 및 국제특급우편 EMS) 접수가 단계적으로 중단된다는 내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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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물건을 보내려던 분들은 물론, 사업적으로 이용하던 분들까지 큰 혼란에 빠졌을 것입니다. 걱정부터 앞서시겠지만, 다행히 미국으로 소포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기존 우체국 서비스 외에 다른 대안들을 찾아보면 오히려 더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 수단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체국 접수가 중단된 배경부터, 현재 이용 가능한 우체국 서비스인 ‘EMS 프리미엄’과 함께 믿을 수 있는 민간 특송사 2곳을 자세히 비교하여 알려드립니다.

1. 우체국 서비스 중단 배경과 주요 대안

1) 우체국 미국 소포, 왜 갑자기 중단되었을까?

이번 서비스 중단은 우체국의 일방적인 조치가 아닙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 때문인데요. 미국은 9월 29일부터 서류와 서신을 제외한 모든 국제 우편물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합니다.

 

기존에는 800달러 이하 소액 물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줬지만, 이를 악용하여 불법 마약류나 위조품이 유입된다는 문제 때문에 관세 정책을 변경한 것입니다.

 

우체국은 이 새로운 정책에 맞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관 절차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항공 소포와 EMS 서비스 접수를 중단하고, 새로운 정책에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때까지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우체국의 유일한 대안, EMS 프리미엄의 장점과 단점

우체국 창구를 통해 미국으로 소포를 보내고 싶다면, 현재로서는 'EMS 프리미엄' 서비스만 이용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는 우체국이 접수를 받지만, 실제 운송은 UPS와 같은 민간 국제 특송 업체가 담당하는 방식입니다.

 

장점:

• 빠른 배송 속도: 일반 EMS보다 평균 3일 정도 배송 기간이 단축되어 긴급한 물건을 보낼 때 유용합니다.
• 간편한 접수: 기존처럼 우체국 창구에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습니다.

단점:

• 높은 요금: 무게가 4.5kg 이하의 가벼운 소포는 일반 EMS에 비해 요금이 더 비쌀 수 있습니다.
• 수취인 관세 부담: 이 서비스는 물건을 받는 사람이 관세를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미국 현지에서 거주하는 유학생이나 직구 고객이 관세를 내야 하므로, 사전에 수취인에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배송비 절약을 위한 똑똑한 선택, 민간 특송사 3곳 비교

우체국 서비스가 불편하다면, DHL이나 FedEx 같은 전문 민간 특송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들은 이미 자체적인 통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번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비스	우체국 EMS 프리미엄	DHL	FedEx
운영사	우체국-UPS 제휴	DHL	FedEx
장점	우체국 창구 접수 용이	전 세계 물류망, 빠른 배송	신뢰도 높은 배송, 다양한 옵션
단점	요금 부담 가능성 (경량 물품)	타 서비스 대비 요금 고가	일부 지역 배송비 높음
특징	우체국에서 UPS 서비스 이용	자체적인 통관 시스템	특송 및 화물 운송 전문

2. 요약 및 정리: 나에게 맞는 배송 방법 찾기

갑작스러운 우체국 서비스 중단으로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대안은 충분히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보내려는 물건의 무게와 긴급성을 고려해 나에게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원한다면: EMS 프리미엄을 이용해 보세요.
• 다양한 요금 및 옵션을 비교하고 싶다면: DHL, FedEx 등 민간 특송사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요금을 미리 계산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Q&A: 자주 하는 질문, 답변

Q1. 우체국 EMS와 항공 소포는 언제부터 완전히 중단되나요?

A. 8월 25일부터 미국행 항공 소포 접수가 중단되었으며, EMS는 26일부터 중단됩니다.

 

Q2. EMS 프리미엄 서비스는 우체국에서 이용할 수 있나요?

A. 네, EMS 프리미엄은 우체국 창구에서 접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 배송은 우체국이 아닌 UPS 같은 민간 업체가 담당합니다.

 

Q3. 민간 택배사를 이용하면 누가 관세를 부담하나요?

A. 민간 특송사 대부분은 '수취인'이 관세를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EMS 프리미엄도 마찬가지이므로, 물건을 보내기 전 수취인에게 이 내용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Q4. 우체국 서비스가 다시 정상화될 가능성은 없나요?

A. 우체국은 미국 관세 당국이 지정한 관세 대납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한두 달 내로 저렴한 서비스 상품을 선보여 EMS 서비스를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신 정보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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