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너머의 소망: 고린도후서 4장 11-12절이 말하는 역설적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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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감당하기 힘든 고통과 절망 속에서 헤매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마치 끝없이 펼쳐진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조차 보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질병, 견디기 힘든 상실감, 풀리지 않는 재정적인 어려움, 혹은 인간관계의 깊은 갈등 속에서 우리는 종종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쳐왔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평안할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삶의 무게와 한계 앞에서 우리는 한없이 작아지고, 때로는 신앙마저 흔들리는 경험을 합니다. 마치 목마르지 않으면 우물을 팔 필요를 느끼지 못하듯, 고통이 없는 평온한 삶은 우리를 영적으로 나태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1. 이 고통, 정말 나를 무너뜨릴까요? 아니면 성장시킬 기회일까요?

이러한 고통과 시련은 단순히 우리를 괴롭히는 존재일까요? 아니면 그 속에 숨겨진 더 큰 의미와 목적이 있을까요? 우리는 고난 앞에서 좌절하고 낙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고통을 외면하고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그 굴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이 고통은 우리를 깊은 나락으로 끌어내려 영혼을 병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고통은 우리를 더욱 간절히 주님을 찾게 하고, 그분을 의지하게 만드는 강력한 동기가 됩니다.

 

추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것처럼, 우리 영혼의 척박한 환경은 우리를 더욱 치열하게 하나님께 나아가게 합니다.

 

이 고통을 통해 우리는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깊은 영적 성장과 하나님 의지를 배우고, 마침내 헤아릴 수 없는 큰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2. 사망을 통한 생명: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하나님의 역설적인 은혜

그렇다면 이 고통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영적인 생명을 발견하고 더욱 깊은 은혜를 체험할 수 있을까요? 고린도후서 4장 11-12절 말씀은 우리에게 놀라운 진리를 선포합니다.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 이 말씀은 고통과 죽음처럼 보이는 경험 속에서 진정한 생명이 솟아남을 알려줍니다.

3. 예수님의 십자가: 사망을 통한 생명의 시작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죽음의 잔을 피하고 싶은 인간적인 고뇌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땀방울이 핏방울처럼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누가복음 22:42-44).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들을 동원하여 자신을 잡으러 온 무리를 물리칠 수 있었지만(마태복음 26:53-54), 오직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기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을 통해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사망을 통해 생명을 낳으신 주님의 부활은 영원한 생명의 승리이자, 우리에게 주신 부활 소망입니다(고린도전서 15:20-22, 베드로전서 1:3).

4. 바울의 고난: 약함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능력

위대한 사도 바울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끊임없는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는 생명을 낳는 사역을 위해 여러 계시를 받았지만, 동시에 자만하지 않도록 육체에 사탄의 사자, 곧 가시를 허락받았습니다(고린도후서 12:7).

 

이 극심한 고통을 제해 달라고 간구했지만, 주님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라고 말씀하시며, 바울의 약함 속에서 주의 능력이 머물도록 하셨습니다(고린도후서 12:8-10).

 

바울은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주님을 믿고 의지했기에, 그 모든 고난 속에서도 생명의 역사를 이루는 위대한 도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고린도후서 1:8-10, 11:23-27). 그의 삶은 고난 속 성장의 가장 확실한 증거이다.

5. 가시 떨기와 생명의 불꽃: 회개와 성장을 위한 길

우리는 아담의 후손으로서 죄악 가운데 태어나 탐심과 욕심의 '가시 떨기' 속에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야고보서 1:15, 요한일서 2:16).

 

자기 쾌락, 행복, 세상의 성공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며 쫓아가는 삶을 살기도 합니다(디모데후서 3:4). 하지만 의심과 욕심의 가시 떨기 속에 사망의 세력이 다가올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게 됩니다(시편 9:13, 13:3).

 

환난의 날에 우리는 비로소 생명의 불꽃이신 주님을 만나게 되고, 그 고통을 통해 우리의 신앙은 놀랍도록 성장하게 됩니다(시편 50:15, 119:71, 호세아 5:15). 이 모든 과정이 우리의 신앙을 더욱 깊게 하는 고난의 의미가 됩니다.

6. 당신의 고통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 고난과 고통은 결코 무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생명을 낳으셨듯이, 바울이 육체의 가시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듯이, 우리의 고통 또한 더 깊은 영적 생명을 낳는 '어머니'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겪는 어려움은 당신을 무너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신을 더욱 강하게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며, 궁극적으로는 당신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영적 위로와 소망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7.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을 찾을 때입니다!

평안할 때 우리는 쉽게 나태해지지만, 고통이 심하면 심할수록 우리는 더욱 간절히 주님을 찾고 의지하게 됩니다. 이 고통의 시간은 당신의 신앙을 깊게 하고, 더 큰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주님은 당신의 아픔을 알고 계시며, 당신이 그분을 찾을 때 언제든지 만나 주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설교문은 고통받는 당신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이자 신앙 성장의 지침서입니다.

8. 마무리: 지금 바로 주님께 나아가세요!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주님을 향한 간절한 부르짖음이 터져 나오도록 허락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고난과 고통이 생명을 산출하는 어머니가 됨을 기억하고, 이 시간 주님을 더욱 깊이 의지하고 신뢰하십시오.

• 더 깊은 말씀 묵상: [설교을 통한  말씀 ]을 통해 고린도후서 4장 11-12절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해 보세요.
• 기도의 시간 갖기: 지금 바로 무릎 꿇고 당신의 모든 고통과 염려를 주님께 아뢰는 기도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 공동체와 나누기: 당신의 어려움을 신뢰할 수 있는 신앙 공동체 구성원들과 나누고 함께 기도하세요.

당신의 고통은 결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낳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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